이영수청장 “민원행정제도 정착위해 최선 노력할 것”

꿈 영그는‘‘창조적 녹색도시’ 일군다

“2010년 한해는 ‘꿈이 실현되는 도시 비전 남구’라는 구정목표를 토대로 많은 공약사업들이 가시적 성과로 결실을 맺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이영수 인천시 남구청장은 경인년 새해 업무를 시작하며 활기찬 경영행정을 통해 다양한 문화혜택과 균등한 복지를 구현하고 고품격의 도시건설을 실현하고자 7대 프로젝트와 7대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도시재생추진사업, 문화산업진흥지구 활성화, 공공도서관 조성 등을 통한 평생학습도시 활성화 등에 집중할 계획인 인천 남구의 2010년 새해설계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미래지향적 도시재생사업 추진

구는 현재 경제회생 기반 조성하기 위해 기반시설이 부족한 주안2·4동 일원을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촉진계획을 수립 중에 있고, 올해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용현·학익 지구는 오피스, 상업, 주거, 문화를 총망라한 다양한 시설이 어우러지는 입체적이고 쾌적한 생활 기반을 구축, ‘살고 싶은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동양화학 부지인 용현·학익 1블럭이 지난해 6월 도시개발구역 지정고시를 받은데 이어 올해도 하반기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SK부지인 용현·학익 2-1블럭도 올해 1·4분기 중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받아 도심지 부적격 공장 등에 대한 이전 유도와 공공용지의 계획적 확보로 도시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제물포 역세권은 인천대 이전 부지와 숭의 운동장 개발이 연계되는 네트워크화 된 연결지로 민자역사 주변에 입체, 환승 체계를 구축해 특화된 전문상업 시설이 도입되는 하이브랜드 도시로 조성, 인천중심부 도시로의 성장 축을 형성할 계획이다.

숭의운동장 도시개발 사업은 주거, 상업, 업무, 체육, 여가 등 복합 기능이 도입된 활기 있는 웰빙 타운으로 역세권의 토지이용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있는 용도를 도입해 오는 6월에 주상복합 및 상업시설을 착공해 2013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인하대 후문가 경관개선 사업을 실시해 대학과 상업지역이 조화되고 젊음과 낭만이 넘치는 특화된 거리로 조성해 나가며, 고품격 도시이미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4억원을 투입해 수봉공원 야간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문화콘텐츠 육성 ‘창조도시’ 건설

구는 현재 신기·남부 종합시장과 용현시장에 공영주차장을 건립 추진 중이며 올해에는 사업이 완료돼 이곳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접근성을 높여 전통시장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또한 32억여원의 예산으로 토지금고시장에 대한 공동배송센터와 아케이드설치공사, 용남시장 아케이드 설치공사 등 전통시장의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아울러 전통시장 상품권 유통과 중소기업 육성 및 소상공인 지원 특례 보증사업 등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상권이 회복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기업 육성시책으로는 중소기업 판매전시장 운영을 활성화하고 특례보증 확대를 위한 출연금 예산을 확보해 창업금융 융자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미추홀 창업경진대회 개최 등 청년실업난 해소와 고용창출을 위한 시책 추진에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남구의 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문화콘텐츠산업 지원센터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문화산업벤처, 중소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문화클러스터 조성과 기술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2013년까지 총230여억 원을 투입해 이 지역에 대학, 연구소, 지원기관 등을 유치하고 문화콘텐츠의 상품화와 연구개발 등에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자연과 인간 조화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구는 구도심권으로 상업, 공단, 주거지가 대부분이며 면적 대비 공원비율과 녹지비율이 적어 환경친화적 체감지수가 매우 낮은 실정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1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경인로 외 1개소에 걷고 싶은 거리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억8천만 원의 예산을 활용해 제물포여중과 남인천고의 유휴 공한지를 학교 생태 숲으로 조성해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면학분위기를 조성토록 할 예정이다.

노후된 어린이공원을 리모델링 하고 주안권역의 최대공원으로 동양 최대의 인공폭포와 도서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구도심의 개발과 변화하는 인천의 모습을 관망할 수 있는 전망대겸 휴식 공간을 설치하기 위해 우선 타당성을 검토하는 용역을 발주하는 한편 용정공원도 미 조성된 일부구간을 3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조성을 완료하기로 했다.

▲민원제도 개선 ‘1등 행정도시’ 도약

구는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 등 주민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실천과제를 선정해 저탄소 녹색성장 시민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구축 및 녹색생활혁명, 기후변화 대응 및 적응, 녹색기술 개발 및 녹색산업 육성, 녹색 공간 창출 및 저탄소 도시 인프라 확충 등 4대 전략 10대 정책방향을 설정해 우리의 후손들에게 깨끗한 지구를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영수 구청장은 “올해에도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공감하는 적극적인 민원행정서비스로 고객이 감동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해 나가는 한편 불합리한 민원제도 개선을 통한 주민불편 사항을 해소해 주민권익 향상을 위한 민원행정제도가 정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구청장을 필두로 900여 공직자들이 경인년 한해도 초심의 마음으로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우리 남구가 한 단계 발전되고 구민들이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