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이 어려운 저소득 상인, 자영업자에게 저금리 대출지원을 하는 ‘서민금융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도와 새마을금고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3개 기관이 각 100억원씩 출연해 총 300억원의 예산으로 시행된다.
신용등급 6~8등급인 저소득 자영업자는 경기신용보증재단 보증을 통해 새마을금고에서 1인당 300만원씩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조건은 3년 만기에 금리는 시중보다 3% 저렴한 4%다.
도는 지원사업이 실시될 경우 도내 신용 6~8등급 자영업자 11만명의 10%인 1만1천300여명이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행안부의 세부운영지침 등을 검토해 시행할 방침”이라며 “우선 2010년 제1회 추경에 사업비 17억원을 반영 추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