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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신축에 3조3788억 혈세 펑펑

59개 지자체청사 건립비 투입 … 용인시청 1천974억 최다
MB 지적한 에너지 비효율 직결 … ‘호화청사’ 문제 심각

최근 호화청사 개청으로 논란을 빚었던 성남시청을 제외한 59개 단체장 청사 중 용인시청의 건립비용이 1천974억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방자치제도가 본격화되면서 지난 15년간 전국에 신축된 지자체청사의 건립비용으로 총3조원이 넘는 예산이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김성조 의원이 7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신축청사 집행사업비 현황 보고서(58개 지역 청사-성남시청은 제외)’에 따르면 지난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신축된 청사는 총 59개에 이르고 이들 청사의 건축비용으로 투입된 행안부 집행 국가예산이 총 3조378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용인시가 1천974억원으로 59개 지자체 청사 중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갔다.

3년동안 청사 유지비용으로는 78억2천900만원이고, 전기료는 24억1천100만원, 수도는 4억7천9백만원, 연료는 16억8천700만원, 시설장비 유지비로 8천400만원, 위탁운영비로 31억6천800만원이 든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는 1996년에 건립됐고 639억1천400만원의 비용이 들었다. 3년 유지비로 16억2천200만원이 들었다. 시흥시는 1997년 걸립됐으며 194억900만원이 들었다. 3년 유지비로 21억3천200만원이 들었다.

화성시는 2000년에 건립됐고 401억2천700만원이 들었다. 3년 유지비로 54억6천900만원이 들었다. 이천시는 2008년에 완공됐으며 736억7천만원이 들었고 3년 유지비로 9억7천400만원이 들었다.

구리시는 1996년에 건립됐고 243억3천800만원이 들었고 3년 유지비로 12억8천700만원이 들었다.

양주시는 2001년에 건립됐고 449억1천200만원이 들었고 3년 유지비로 21억8천200만원이 들었다. 오산시는 2001년 건립됐고 449억1천200만원이 들었고 3년 유지비로 19억5천500만원이 들었다.

이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지적한 지자체 청사들의 에너지 비효율과 직결돼있다.

용인시 청사 등 그간 ‘호화 청사’란 지적을 받은 청사들의 유지비용이 다른 청사들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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