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소방서는 10일 지난해 안전문화운동의 일환으로 등교하는 토요일을 ‘안전교육의 날’로 지정, 안전교육을 실시한 결과 155%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공단소방서에 따르면 ‘1학교 1소방관 담당제’ 등을 통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재난안전교육을 실시, 57개교 2만7천691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초에 계획했던 1만7천907명에 비해 9천784명을 더 교육한 것으로 학생 안전문화 정착에 한 걸음 앞장선 것으로 보인다.
학교 안전교육은 이론교육과 체험교육 두 가지로 나눠 이루어졌다.
그 결과 교육 전에는 소방안전에 대해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응급상황에서 대처요령이 미숙했던 학생들이 교육 후에는 안전에 대한 의식이 바뀌고 화재발생 시 대피요령 등을 숙지하며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
공단소방서 관계자는 “학교 안전교육 실적을 분석한 결과 나타난 문제점은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학생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소방안전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 좀 더 안전한 사회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