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도의 간판 장미란(27·고양시청)이 국가대표팀 합류를 20일 가량 연기했다.
대한역도연맹은 장미란이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소속된 지방자치단체 행사와 방송 출연 등으로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했기 때문에 본인과 코치진의 판단에 따라 태릉선수촌 입촌이 오는 30일까지로 연기됐다고 11일 밝혔다.
다른 선수들은 전날 태릉선수촌에 소집돼 이날부터 본격적인 동계훈련에 들어갔다.
연맹 관계자는 “장미란이 20일 정도 가벼운 등산 등으로 스스로 컨디션을 조절하고서 입촌할 것”이라며 “세계선수권 우승 이후 각종 행사가 잇따랐기 때문에 휴식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장미란이 교통사고 때문에 ‘목이 조금 결린다’는 얘기는 했지만 경기력에 악영향을 끼칠 부상은 없다”며 “선수촌 입촌을 연기한 것과 교통사고는 관계가 없으며 에이스 선수는 휴식으로 컨디션을 스스로 조절할 역량이 있다”고 덧붙였다.
장미란은 지난 9일 오후 8시쯤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뒤따라오던 승용차에 받혀 병원에서 부상 여부를 검사받았다.
남자 대표팀의 김광훈(28·경북개발공사)도 지난 9일 결혼식을 올렸기 때문에 장미란과 함께 선수촌 입촌이 당분간 유보됐다.
올해 역도 대표팀은 남자 8체급, 여자 7체급의 2배수로 구성됐으며 훈련은 9월 터키 안탈리아 세계선수권대회와 11월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겨냥하고 있다.
연맹은 일단 장미란과 사재혁(24·강원도청), 윤진희(24·원주시청) 등 에이스 선수의 세계 제패와 기대주들의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역도에서는 세계적인 강호인 중국, 이란, 태국 등이 아시아 국가이기 때문에 경쟁으로 따지면 아시안게임이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와 크게 다를 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