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물고기연구소가 도내 내수면 양식장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명품민물고기 ‘G+Fish’ 인증제도가 도내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Fish’인증사업은 지정양식장에 대해 정기적인 안정성 검사를 실시해 항생물질, 합성항균제 등 위해물질 사용여부를 검사하는 제도이다.
11일 민물고기연구소에 따르면 연구소가 지난해 도내 양식장의 수산물 95건에 대해 안정성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도내 ‘G+Fish’ 인증양식장은 파주 갈릴리수산(뱀장어), 임진강 폭포양어장(송어, 철갑상어) 김포수산(뱀장어) 등 13개소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은 직판 형식으로 판매되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올해에도 고소득 품종인 철갑상어, 뱀장어 등을 양식하는 대량 생산 양식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양식장을 추가로 지정, 보다 많은 수산물이 안전하게 유통되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