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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단일화 지방선거 최대변수

야5당 대표 反MB세력화 지방선거 연대 논의
진보단일시 오세훈·김문수 후보와 지지율 동일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5당 대표와 시민단체가 진보진영 후보 통합과 연대 추진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야권 후보단일화가 수도권 지역 지방선거 승패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12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는 정세균 민주당, 강기갑 민주노동당, 송영오 창조한국당, 노회찬 진보신당, 이병완 국민참여당 창당준비위원장과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원로 등이 참석한 가운데 反MB 세력화와 지방선거 연대를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진보진영의 통합과 연대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 선거 연합틀을 만들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자고 입을 모았다.

이날 모임은 비록 공감대 형성으로 끝이 났지만 앞으로 계속 모임을 가지면서 진보진영 통합과 연대를 모색하기로 했다.

진보진영은 후보단일화를 통해 진보진영과 중도개혁세력의 지지층을 통합한 이후 反MB연대 바람을 통해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일구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수도권 지역은 후보단일화를 이룰 경우 여당 후보에게 상당한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지사가 진보진영의 다른 여타 후보에 비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진보진영이 후보단일화를 이룰 경우 비슷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어 여권 후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에 한나라당은 진보진영 후보단일화 움직임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광근 사무총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이 짧게는 6월 지방선거, 길게는 2012년 총선과 대선을 겨냥해 충청권을 확실한 교두보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에 몰두하는 듯하다”며 “야당은 민주당이 고민한 ‘민주대연합’ 구도를 실현하기 위해 세종시를 부추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도 야권의 후보 단일화 움직임이 올해 지방선거에서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공감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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