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남부경찰서는 12일 서울 주택가 일대를 돌며 빈집에 들어가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털어 온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K(26)씨와 친구인 H(28)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8일 오후 10시쯤 서울시 영등포구 C(33.여)씨 집 현관문 창을 깨고 침입해 안방에 있던 금팔찌 등 귀금속 500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23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서울 주택가에서 2천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