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준비에 한창인 축구대표팀이 국내파 중심 베스트11로 핀란드와 한판 대결을 벌인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오후 11시30분 스페인 남부 말라가의 에스타디오 시우다드 데 말라가에서 핀란드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지난 10일 끝난 아프리카 복병 잠비아와 평가전(2-4 패)에 이어 대표팀이 새해 치르는 두 번째 A매치다. 대표팀은 핀란드과 경기 이후 22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라트비아와 맞붙는다.
핀란드, 라트비아는 한국이 남아공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게 될 그리스를 겨냥한 스파링 파트너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5위의 핀란드(한국은 52위)는 독일, 러시아에 이어 유럽예선 4조 3위를 차지해 남아공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강호 독일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비기는 등 만만찮은 전력을 보여줬다.
역대 A대표팀 간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두 번 싸워 모두 이겼다.
허 감독은 이번 전훈에 참가한 국내파 중심의 24명 선수를 놓고 대략의 ‘옥석가리기’는 이미 마쳤음을 시사했다.
허 감독은 지난 14일 치른 남아공 2부 리그 팀 베이 유나이티드와 경기 때의 선발 라인업과 비교해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바뀌면 한두 명 정도다”라고 말했다.
당시 4-4-2 포메이션에서 이동국(전북)과 염기훈(울산)이 투톱으로 나섰고 좌우 미드필더에 김보경(홍익대)과 노병준(포항), 중앙 미드필더에 김정우(광주)와 신형민(포항)이 호흡을 맞췄다.
좌우 풀백은 박주호(이와타)와 오범석(울산), 중앙 수비수는 이정수(가시마)와 조용형(제주)이 맡았다. 골문은 모처럼 김영광(울산)이 지켰다.
이 중 허 감독이 핀란드와 경기에서 한두 명 바뀔 수도 있다고 한 포지션은 골키퍼와 미드필더 정도를 꼽을 수 있다.
현재 측면 미드필더에는 김재성(포항)과 이승현(부산), 이승렬(서울) 등의 경쟁이 치열하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김정우의 짝으로 신형민을 비롯해 김두현(수원)과 구자철(제주)의 3파전 양상이다.
골키퍼 장갑은 역시 붙박이인 맏형 이운재(수원)의 몫이 될 전망이다.
허 감독은 “전훈을 시작한지 2주 가까이 돼 가니 팀이 짜여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다음달 동아시아연맹선수권대회도 있고 월드컵에 나가서도 해외파들과 서로 박자가 잘 맞을 수 있도록 짜임새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