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가 저지대 지역 및 상습침수지역의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관내 하천(소하천) 및 구거 등에 대한 원활한 유수소통 및 통수단면의 확보를 위한 준설 공사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정구상 덕양구청장은 “새해 들어 추진하고 있는 공사구간은 하천 및 구거의 폭이 협소하고 토사퇴적이 많아 그동안 침수피해가 우려됐으나 예산부족 등으로 추진하지 못했던 2009년도 민원접수(총 26건, 연장 4천524m) 사항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동 주민 센터에서 제출된 준설 대상지와 2010년도 민원접수된 사항 등에 대해 추가로 공사를 추진, 지역주민들의 수해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들의 편의를 고려해 농경지와 관련된 지역은 농번기를 피해 4월 이전에, 주택지 등 시민생활과 관련된 지역은 우기 전 5월까지 준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 2009해 하천·구거 준설 공사 등을 추진한 결과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올해에도 관내 모든 지역의 상습침수지역 및 위험지역 등을 구석구석 파악, 정비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