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핸드볼의 양강 체제로 자리를 굳힌 인천 벽산건설과 삼척시청이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2010 SK핸드볼큰잔치 우승컵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초호화 멤버로 구성된 벽산건설은 지난 해 핸드볼큰잔치와 전국체전을 휩쓸었고 올해 큰잔치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하지만 벽산건설은 지난 해 장기레이스로 펼쳐진 슈퍼리그에서는 결승까지 올라갔다가 체력의 열세를 드러내며 삼척시청에 역전패를 당했다.
이 때문에 벽산건설은 최고의 실력을 갖췄으면서도 얇은 선수층이 약점으로 꼽혔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젊은 피’ 김온아와 유은희가 확실하게 주전 자리을 꿰찼고 새내기 조효비가 깜짝 활약을 펼치면서 더 강한 팀으로 거듭났다.
이에 맞서는 삼척시청은 골키퍼를 제외한 6명의 필드 플레이어 중 3명이 175㎝ 이상인 장신 군단이다. 특히 175㎝의 피봇플레이어 유현지와 180㎝의 라이트백 박지현, 177㎝의 레프트백 심해인이 버티는 수비진은 최강이다.
여기다 지난 해 12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센터백 정지해의 득점과 돌파력과 라이트윙 우선희의 속공 능력은 벽산건설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계청 삼척시청 감독은 “핸드볼에서는 수비가 승패의 70%를 좌우한다. 벽산건설이 더 강해졌다고 하지만 체력은 여전히 우리가 우위에 있다”며 “큰잔치에서 우승해 최강의 자리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