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보건소는 21일 주안역 지하상가에서 이동 금연클리닉을 실시했다.
지하상가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이동 금연클리닉은 점포를 비우지 못해 보건소 금연클리닉 이용이 어려운 상인들의 상황을 고려해 운영된 것으로 금연상담 및 CO측정 등 금연클리닉 서비스를 6주간 제공할 예정이다.
주안역 지하상가는 흡연관련 민원 건이 빈번한 곳으로 많은 주민이 이용하고 상가가 밀집해 있는 만큼 상인들이 흡연을 할 경우 간접흡연에 대한 피해가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금연클리닉을 통해 상인들의 금연실천율을 높이고 간접흡연의 피해도 줄이는 이중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병원, 사업장, 경로당 등 다양한 곳에서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