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태장고가 제4회 동해무릉배 여자하키대회에서 2승째를 올렸다.
태장고는 21일 강원도 동해시 묵호여중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고등부 경기에서 신입생 신예지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구암고를 3-1로 꺾고 승리했다.
이로써 태장고는 대회 첫날 서울 송곡여고에 통한의 1패를 당한 뒤 김해여고와 구암고를 잇달아 제압하며 2승1패를 기록했다.
태장고는 22일 동률을 이루고 있는 동해상고와 마지막 경기에서 이길 경우 4전 전승으로 우승을 확정한 송곡여고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태장고는 전반 15분 남예지의 골로 1-0으로 앞서갔지만 상대에게 패널티코너를 내주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태장고는 상대를 더욱 거세게 몰아붙여 후반 10분 상대 진영 왼쪽을 파고든 남예지의 2번째 골과 경기종료 직전 남예지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중등부에서는 평택여중이 3전 전승으로 리그 선두를 달렸고, 매원중은 1승1무1패, 부평서여중은 2무1패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