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미(Tell Me)’, ‘노바디(Nobody)’, ‘소 핫(So Hot)’ 등으로 국민 걸그룹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원더걸스의 선미(18)가 하차한다.
원더걸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23일 선미가 대학 진학을 이유로 멤버들과 가족, 소속사와 오랜 논의 끝에 당분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학업에 열중 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선미는 지난 2009년 원더걸스의 미국진출을 위해 고등학교를 맴버 소희와 함께 중퇴했으며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진출 4개월 만에 빌보드 ‘핫100’ 7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룹에서 소희와 함께 막내로 귀엽고 독특한 성격으로 ‘4차원 소녀’로 주목을 받아왔으며 오는 2월 말까지 예정된 원더걸스의 미국 일정을 끝으로 학업에 열중할 예정이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물론 이번 탈퇴가 연예계 은퇴는 아니며, JYP는 선미가 학업의 뜻을 이룬 뒤 가수로 복귀하고자 한다면 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미의 빈자리는 3년 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중국판 원더걸스 데뷔를 준비하던 연습생 동갑내기 혜림(Lim, 중국)이 메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