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유포돼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을 받은 ‘차 가로막기’ 동영상의 주인공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중부경찰서는 도로 한복판에 뛰어들어 차량 통행을 방해한 혐의(일반교통방해)로 고교 3학년 A(19)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지난해 8월 중순 오전 6시쯤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부천대학길 사거리에서 차들이 오가는 도로 한복판에 뛰어들어 물놀이용 튜브를 흔들며 차량 통행을 막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군이 차량 흐름을 방해하는 모습을 그의 중학교 선배가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어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렸다가 뒤늦게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퍼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