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집안이나 사무실에서 잠자고 있는 폐 휴대폰을 재활용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2일 폐 전자제품 재활용 전문업체인 ㈜아이티그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로 폐 휴대폰은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안전하게 처리되며 폐 휴대폰을 기부할 때 삭제하지 못한 개인정보(메일, 사진 등)가 있더라도 절대 유출되지 않도록 개인정보보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수집 방법은 장롱이나 서랍 속에 잠자고 있는 폐 휴대폰을 구청이나 각 동 주민센터와 대형유통매장, 관내 학교 등에 마련된 폐 휴대폰 수거함 속에 넣어주면 되고 모아진 폐 휴대폰은 재활용 처리업체에 보내져 귀중한 유가물로 탈바꿈되며 수익금은 전액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폐 휴대폰은 금과 은 그리고 팔라듐, 로듐 등 우리나라에서 생산되지 않는 희귀 금속도 함유돼 있어 이들 금속의 재활용을 통한 자원 절약과 자연 파괴를 최소화하는 친환경 사업”이라며 “처리업체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에코 그린도시 구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