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24일 고령화 사회의 노인들에게 적극적인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0년 노인일자리 사업 종합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41억4천여만원을 투입, 5개 분야와 32개 유형에서 총 2천49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구 자체사업과 외부위탁 사업으로 나눠 운영되며 공익형과 복지형, 시장형, 교육형, 인력파견형으로 구분, 추진한다.
특히 구는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구 자체사업인 ‘남구 CITY GREEN 지킴이 사업’에 3억5천만원을 투입하는 등 새로운 유형의 일자리 12개가 늘어나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노인들에게 각자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지난 11일부터 관내 거주 60세 이상(일부 사업 65세 이상부터 가능)의 노동이 가능한 신체 건강한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 신청 접수에 들어갔으며 참여자는 평균 1일 2~4시간, 주 3~5일 근무로 1인당 월 20~30만원의 보수를 받게 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구에서 시행한 노인여가설문조사에서 어르신들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가 일자리 마련과 건강으로 나타났다”며 “노인인구 비중이 높은 구 특성에 따라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늘리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일자리 개발·보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