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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석준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

4계절 테마 예술단체 페스티벌
소외계층 ‘드레스리허설’ 초청
문화향유 기회 제공 ‘아낌없이’
“지역 예술인 발굴·육성 온힘”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하며 예술인들을 발굴, 성장시키고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양문화재단의 기둥으로 공익성 우선의 운영방향 정착, 고양아람누리, 고양어울림누리의 특성화 운영을 통한 브랜드화, 지역문예회관 간의 작품공동제작 선도를 통한 협력구조 개선, 지역 예술인의 발굴과 육성지원 사업 강화에 주력해 지역사회와 문화예술계의 두터운 신임을 얻어 2대에 이어 3대에도 연임된 조석준 대표이사를 만나봤다.


 

-2010년 문화재단 운영에 달라지는 점은.


▲2009년은 세계경제불황과 신종플루라는 역경이 있어 목표했던 사업에 차질이 발생을 했고 그 결과 수치상으로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한 해였다. 그러나 지난 2007년 개관한 고양아람누리와 2004년 개관한 고양어울림누리 등 특성화 운영을 통해 브랜드화 정착에 기반을 닦았으며 2010년에는 경제안정을 통해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힘쓸 것이다.

또한 고양의 행주문화재 축제에 시민들이 거리행진만 참여했지만 올해는 행진 중에 일본의 침략을 막는 전투신도 가미하고 지난 2008년 2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음에도 2009년에는 신종플루로 열리지 못했던 호수공원 축제를 다시 개최할 것이며 세계적인 성악가, 무용, 오케스트라, 사진 작가, 화가 등을 초청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기관으로 앞으로 목표는.

▲지역에 있는 공연장으로 지역 예술인 발굴과 지원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주거지는 고양이지만 서울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을 고양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것이다. 4계절을 테마로 지역 전문예술가, 예술단체 페스티벌과 시민을 위한 야외공연장의 무료공연, 국내 유명단체를 초청한 공연, 지역 아마추어 예술단체 공연 등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등 문화 소외계층에게 좌석을 할애하는 ‘5%의 문화나눔’과 본공연과 똑같은 드레스 리허설을 실시해 500~1천명을 초청,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고의 공연장은 멋진 공연, 화려한 공연, 인지도가 높은 공연을 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양에 뿌리를 둔만큼 고양시민들에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해 시민 모두가 부담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최고의 공연장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시민들이 고양아람누리, 어울림누리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아주시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시민들의 참여가 없으면 이것 또한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고 만다.

2010년에는 시민들의 참여를 더욱 끌어 올릴 수 있는 공연 작품들과 전시, 예술단체 및 시민들을 위한 사업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고양문화재단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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