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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몸짓으로… 웃음을 사냥한다

콘돌즈의 코미디 퍼포먼스… 27·28일 道문화의전당

 

지난 2001년 한국 첫 공연 후 유럽, 북미, 남미투어와 2009년 아시아투어에 연이어 공연된 ‘콘돌즈의 코미디 퍼포먼스-얼렁뚱땅 우주정복’이 오는 27·28일 양일간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다시 한국관객 정복에 나선다.

1996년 일본현대무용의 새로운 반항아로 떠오른 콘돌즈는 무용 테크닉과 심오하고 추상적이었던 일본현대무용의 형식을 깨고 ‘무용도 웃기다’라는 개념을 일본열도에 전파한 일본 무용계의 ‘Hot’한 남성무용단이다.

무용, 연극, 콘서트, 애니메이션 등의 각각의 장르가 혼합된 무용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이런 장르도 무용인가?’라는 의아함을 자아내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용공연의 우아함을 타파하고 엔터테인먼트적인 다듬어지지 않은 매력을 보이는 퍼포먼스를 연출하며 남성 무용수 개개인마다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뽐내며 마치 TV 버라이어티쇼를 무대에서 보는 기분이 들지만 이 공연은 콘돌즈의 열정과 에너지가 담긴 코미디 무용퍼포먼스이다.

다양한 연령과 직업의 남성 출연진으로만 구성된 콘돌즈는 그들의 트레이드마크인 Gakuran(일본 남성 검정 교복)을 입고 공연을 한다. 전문무용수 단체가 아닌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무용도 함께하는 단체이지만 콘돌즈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을 때는 그들의 협력이 배가돼 공연에서 빛을 발한다.

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콘돌즈는 무용수의 아름다운 곡선의 몸매, 테크닉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그들만의 편안함, 독특함, 코믹함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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