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인천지역 최초로 초등학교 급식을 무료로 지원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최근 종합상황실에서 2010년 남구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인천 10개 군·구에서 처음으로 15개 초등학교에 시범적으로 학부모 자부담 분을 구비로 확보, 전액 지원키로 하고 내년부터 관내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발육 도모와 우리지역 농산물의 소비촉진 및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 중인 학교급식 지원사업과 관련, 2010년 구 우수농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에 대한 지원대상기관의 선정과 지원기준 지원규모 등을 심의했다.
구의 이 같은 조치는 지난해 5월 학교장 및 학교 관계자와의 대화를 통해 의견을 수렴, 이영수 구청장이 학교급식 현장방문하고 학부모들이 원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구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이뤄어졌다.
현재 관내에서 학교급식지원을 신청한 학교는 32개 학교로 구는 학부모 부담금 11억629만7천원을 지원키로 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친환경우수농축산물을 더욱 다양하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지원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