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서초가 제10회 칠십리기 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에서 여자부 결승에 올랐다.
안산서초는 25일 제주도 서귀포 동홍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부 준결승에서 광주 치평초에게 세트스코어 2-0(25-17 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안산서초는 1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잡으며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후반 들어 세터 하효림의 정확한 볼배급이 살아나면서 25-17로 1세트를 마쳤다.
2세트 초반 안산서초는 상대에게 잠시 리드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국내 여자 초등학교 최장신 중앙 공격수 지민경(177cm)의 힘있는 공격과 레프트 김채린의 빠른 발을 이용한 속공을 앞세워 25-1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산서초는 26일 인천 영선초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서울 수유초와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