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생고가 2010 동해무릉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영생고는 25일 강원도 동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북 현일고와의 첫 경기에서 2-1(24-26 25-22 25-22)로 역전승을 거뒀다.
영생고는 1세트 수비불안과 공격범실 등이 겹치면서 접전 끝에 24-26으로 아쉽게 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 들어 중앙공격수 진선우가 제 역할을 해주고 레프트 권진호의 강타까지 이어 지면서 25-22로 세트를 가져오며 1-1 동점을 이뤘다.
영생고는 마지막 3세트에서 더욱 날렵한 움직임을 보인 권진호와 센터 윤성훈의 속공 등으로 25-22로 3세트마저 가져와 2-1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