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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신들린 질주 신한은행 ‘6승 남았다’

작년 11월 이후 18연승 정선민·하은주 맹활약 신세계에 85-79 역전승

 

안산 신한은행이 18연승을 이어가며 정규리그 우승에 6승만을 남겨뒀다.

신한은행은 25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신세계와의 중립경기에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정선민(14점·9리바운드·9어시스트)과 하은주(17점)를 앞세워 85-79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15일 춘천 우리은행전을 시작으로 18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25승3패로 2위 용인 삼성생명(19승9패)과 6경기차를 유지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신한은행은 남은 경기에서 6승만 거둬도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는다.

신한은행은 4쿼터 중반까지도 신세계와 접전을 벌였으나 하은주의 골밑에 의존해 막판에 점수차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75-73에서 하은주가 골밑에서 연속 4득점했고 김단비가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성공해 종료 2분여를 남기고 81-73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앞서 열린 삼성생명과 천안 국민은행의 경기에서는 이미선(11점·13리바운드·10어시스트)이 개인통산 두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삼성생명이 71-60으로 승리, 5연승을 질주하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삼성생명은 41-39로 앞서던 3쿼터 중반에 박정은의 2점슛과 이미선의 3점슛을 묶어 46-39로 달아났고 국민은행이 정선화의 자유투 2개로 따라오자 이번엔 박정은이 내리 4점을 넣으며 50-41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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