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과천초교와 시청 경비실 및 의회, 시민회관 등 공공건물에 태양열을 이용한 온수시설을 설치했다. 또 같은 해 9월 관문체육공원의 스탠드 지붕에 태양에너지를 전기로 변환시키는 80kw급 태양광모듈을 설치, 연간 11만960kw의 발전량을 생산하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사업은 이에 그치지 않고 폐기물처리시설인 자원정화센터에 250kw급 연간 발전량 36만5천566kw 규모의 태양광시설을 설치, 연간 155잨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가져왔다.
과천예절관과 과천고등학교 운동부 숙소에 연료전지를 이용한 온수시설을 한 시는 환경사업소에도 도시가스와 소화메탄가스 겸용보일러를 설치, 연간 500만원의 도시가스 비용 절감효과를 거두었다. 특히 지난해 12월엔 비효율적인 중앙난방식으로 비효율적이란 소리를 듣던 과천 8단지 1천400세대를 대상으로 개별난방조절장치를 설치, 세대별 난방비 절감에 성공하기도 했다.
8단지에 사는 최은숙(45) 주부는 “개별 난방기를 설치 후 실내온도를 20도 이하로 조절, 난방비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이란 이중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에도 ‘우리 집 온실가스 1잨 줄이기’ 일환으로 가정 내 고효율 제품과 단열재, 절수기 설치와 LED 전구 교체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쳐 2015년 온실가스 5% 감축 목표를 조기 달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 건설이란 공동 목표를 향해 시민과 시 모두 합심해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