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을 지원·육성하기 위한 ‘2010 신진작가 공모전’을 진행한다.
성남문화재단은 매 년 성남의 다양한 모습들을 미술 작품을 통해 재조명하는 기획전시로 진행해 오던 ‘성남의 얼굴’ 전을 개관 5주년을 맞아 기존의 운영방식을 변경해 지역 미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2010 신진작가 공모전’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전은 성남시에 주소를 둔 만 20세 이상 35세 이하의 작가 및 미술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공모 분야는 회화, 판화, 사진 등 평면 작품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2월 16일 오후 6시까지이며 작품 2점(50~100호 이내)이 포함된 포토폴리오(출품작 2매를 포함한 총 5매의 작품 이미지와 작품 설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에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 작가들은 2011년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에서 개인전 개최 기회를 제공하며 대상 작가에게는 서울 소재 갤러리에서도 개인전을 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미술 전문지 ‘월간 퍼블릭아트’를 통해 수상 작가들의 인터뷰 및 작업 활동 등이 보도되는 등 많은 혜택이 제공된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현재 서울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미술 창작활동을 지역 내로 끌어들이고, 지역의 미술문화와 결합시킬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을 일회성 이벤트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수상 작가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로 육성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