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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몸으로 익힌 독서 참기쁨

파주책나라 유명 작가과 함께하는 캠프

책속의 글을 통해서만 어린이 독자들과 만나던 유명 작가들이 직접 독서교육에 나섰다.

지난 1월 28일부터 2박 3일간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린 파주책나라 독서캠프에 작가들이 책 속의 내용을 바탕으로 어린이들과 함께 활동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주책나라 독서캠프는 그동안 국내 유명 출판사와 작가, 전문가 등이 참여해 단순한 책읽기가 아닌 활동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어린이 독서교육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으며 특히 이번에는 어느 때 보다 많은 작가들이 직접 참가해 아이들에게 큰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부영 작가와 김용세 작가는 각각 ‘신석기 시대로의 여행’과 ‘놀이로 공부하는 즐거운 수학’을 통해 원시시대의 토기와 움집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하고 동화속에서 문제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수학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동화작가 모임인 ‘날개달린 연필’의 김은의·박채란·이미지 작가는 어린이들과 함께 숙박을 하면서 우리 세계문화유산에 대해 다양한 자료와 교재를 통해 사실적인 이해감을 높였고 권혁도 그림작가는 세밀화를 그리면서 어린이들에게 사물의 특성을 제대로 관찰하는 시각을 가르쳐줬다.

이 밖에도 남극탐험이야기, 영화감독 따라잡기 시간과 출판도시내의 출판사와 인쇄소, 종이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책의 재미에 흠뻑 빠지기에 충분했다.

파주책나라 독서캠프 박형섭 대표는 “우리 캠프는 책속의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책속의 재미를 도출하여 책을 읽는 즐거움을 일깨워 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에 참가했다가 재신청한 학생이 50%에 이르고 신청자가 초과돼 대기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나타나 오는 25일부터 봄방학캠프가 한번 더 열린다.

참가문의는 인터넷(www.pajubookworld.com)이나 전화(02-982-007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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