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지난 1일부터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폐 휴대전화 모으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이번 폐 휴대폰 모으기 사업을 통해 2만대를 수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각 동 주민센터 및 관내 다세대주택(관리사무소), 초·중·고교, 대형할인매장 등 300여곳에 폐 휴대폰 수거함을 설치했고 2만5천매의 폐 휴대폰 수거 홍보물을 제작, 주민들에게 홍보했다.
수거된 폐 휴대폰은 그냥 버려졌을 경우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이 되지만 재활용 전문업체에서 해체와 파쇄, 제련 등의 과정을 거쳐 재활용 될 경우 금과 은, 구리, 팔라듐, 로듐 등으로 선별돼 원자재로서 공산품 생산에 원가 절감과 자원 절약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판단된다.
구 관계자는 “애물단지 폐 휴대폰이 이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희망폰이 되는 만큼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