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육웅도’ 경기도가 제9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효자종목 빙상의 강세를 앞세워 9년 연속 종합우승을 향한 힘찬 첫 발을 상쾌하게 내딛었다.
경기도는 대회 첫날인 2일 강세종목인 빙상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 20개를 쓸어담고 스노보드와 바이애슬론에서도 금메달 3개를 보태 금 23, 은 12, 동메달 14개로 종합점수 221점을 획득, 영원한 라이벌 서울(금 13, 은 12, 동 15·166점)과 동계스포츠 강도 강원도(금 5, 은 15, 동 7·109점)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이로써 경기도는 2002년 83회 대회 우승이후 9년 연속 종합우승 달성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날 열린 빙상 쇼트트랙 남자일반부에 출전한 ‘비운의 쇼트트랙 스타’ 안현수(성남시청)는 1천500m 결승에서 2분21초47로 우승한 뒤 3천m에서도 5분05초940로 1위에 올라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3천m 계주에서도 4분07초470으로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첫 3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 안현수는 2008년 1월 훈련 도중 왼쪽 무릎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1년 가까이 운동을 하지 못한 탓에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대표로 뽑히지 못했던 한을 푼 것.
또 남초부 황대헌(안양 안일초) 1천500m(2분56초520)와 김민석-김한울(이상 성남 매송초)-이성훈(고양 성라초)-김대환(고양 성신초)과 팀을 이룬 2천m 계주(2분56초620)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고 여초 1천500m 김윤선(매송초·2분30초250), 여중부 1천500m 노도희(안양 평촌중·2분31초740), 여일반 3천m 계주 경기선발(4분36초130)도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여중부 김현영(과천중)이 40초75로 대회신기록(종전41초06)으로 우승했고 남중부 500m 김태윤(의정부중·38초59), 5천m 장호권(성남 서현중·7분33초98), 남고부 500m 김성규(양주 백석고·37초48), 남대부 5천m 송진수(한국체대·6분58초58), 남일반 5천m 최근원(의정부시청·7분04초45), 여초부 500m 황다솜(동두천 사동초·43초64), 여고부 500m 배진아(의정부여고·41초92), 여일반 500m 이보라(동두천시청·40초40)도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빙상 피겨스케이팅에서는 남중부 싱글D조 변도현(한국외국인학교·42.98점), 여초부 싱글D조 남수빈(과천 문원초·50.98점), 여중부 싱글D조 김보연(의왕 부곡중·48초75)이 1위에 올랐고 스노보드 알파인 대회전 남고부 신봉식(군포 수리고·1분10초36)과 여일반 신다혜(연세대·1분20초88), 바이애슬론 남일반 개인전 20㎞ 신병국(경기도체육회·56분22초8)도 각각 패권을 안았다.
단체종목인 아이스하키 초등부 준준결승전에서는 경기대표인 수원 레드이글스가 인천 연성초를 7-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고 컬링 남중부 의정부중과 여중부 의정부 회룡중도 서울 신구중과 광주 금당중을 각각 11-5, 21-1로 대파하고 4강에 올랐다.
한편 인천시는 이날 쇼트트랙 여고부 1천500m 천희정(연수여고), 피겨 남중부 김재민(연화중), 남초 장원일(해서초)이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어 종합점수 31점으로 8위에 랭크됐다.
정민수·정재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