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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오산백합로타리클럽 위문 감사드리며

이희성 <화성동부경찰서장>

설날을 10여일 앞두고 오산백합로타리클럽 회원들께서 화성동부경찰서를 찾아 전·의경, 공익요원, 직원 등 200명에게 떡국, 떡, 과일 등 맛있는 음식을 정성껏 접대한 뒤 “민생치안에 수고가 많다”며 위로하고 갔다.

특히 떡국을 맛있게 하기 위해 3일 전부터 밤낮으로 사골국물을 끓여 왔다고 한다.

오산백합로타리클럽은 장소, 시간을 따지지 않고 장애인이나 노숙자에게 무료이발, 음식제공 등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필자는 경찰서장으로서 이분들로부터 ‘사랑의 떡국’을 대접 받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지역사회의 경찰활동은 구성원인 시민과 그리고 시민단체, 공공기관, 매스미디어 등 모든 분들이 상호 협력·위로하며 신뢰를 구축해 나갈 때 더욱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평소 우리 경찰은 치안활동을 하면서 조금만 잘못 해도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아 보람을 느끼지 못하고 고립된 생각에 사랑을 받지 못하는가 하는 의구심도 있었다.

하지만 오산백합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보여준 사랑의 위문을 통해 우리를 인정하고 신뢰하는 지역내 시민단체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는 우리가 시민들을 위하면서 지역치안활동을 전개할 때 오산백합로타리클럽의 봉사활동처럼 열정으로 시민들을 위해 봉사해 달라는 주문이라고 생각됐다.

화성동부경찰서 전 직원들은 앞으로 변함없이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천배만배 봉사할 것을 다짐해 본다. 그리고 우리들의 노력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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