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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도지사 출마 기자간담회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30여분간 기자간담를 갖고 출마에 따른 자신의 정책과 입장을 발표했다.

심 예비후보는 우선 논란을 빚고 있는 100층 호화청사에 대해 말문을 열어 “대통령은 물론 광역 기초단체장들도 한결같이 건설과 토목으로 치적을 쌓으려 한다”면서 “이번 지방선거가 지난 15년 지방자치의 심판이며 이 정권의 중간평가인만큼 토건주의를 앞장세우는 이필운 시장도 마땅히 심판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야권단일화를 묻자 “여의도식 단일화가 아닌 경기도민이 원하는 단일화를 이룰 것”이라면서 “이를테면 민주당 중심의 단일화는 종영된 TV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처럼 이미 끝났다. 이젠 도민들이 바라는 ‘지붕뚫고 하이킥’같은 역동적인 단일화를 이루는 반전으로 야권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이어 무상급식에 대해서도 언급, “김상곤 경기교육감이 자신의 교육철학을 실현하는데 난관에 봉착했다”면서 “만약 도지사가 되면 광역과 기초단체가 절반씩 부담해 무상급식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무상급식 정책의지를 확고히 밝혔다.

그는 또 정당지지도와 인물인지도가 약하지 않냐고 묻자 “지난 2006년 1월1일 김문수 후보의 지지도가 5.6%에 불과했다”면서 “기본 이미지는 선거가 시작되면 올라갈 것이며 김문수지사는 재선이기 때문에 더 올라갈 것도 없다. 나는 최근 설문조사에서 3파전일 땐 10% 넘는 지지율이 나와 단일화 될 땐 몰표가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도와 시군의 인사교류에 대한 견해를 묻자 “지사가 되면 협동행정을 하겠다. 주민자치는 지방자치이며 주민과 행정이 호흡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으며, 시군 광역통합과 도의 위상에 대해서는 “도지사가 돼서 고민해보겠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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