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교단바로세우기협의회’는 지난 8일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에 위치한 새중앙교회(담임목사 박중식)에서 100여명의 교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 정상화를 위한 기도회’를 실시했다.
이 기도회는 1부 예배와 2부 권면과 격려, 3부 기도회 등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예배에서는 가남현 목사(진명교회)의 사회로 박상경 목사(총신교회)의 기도가 실시됐으며 성경봉독에 박건부 목사(은혜교회), 설교는 이무웅 목사(우이제일교회)가 실시했다.
설교에 나선 이무웅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께 큰 용서를 받은 사람이라 그 말씀대로 그의 성품을 본받아 용서의 사람이 돼야 한다”며 “협의회가 어지러울수록 원칙과 법을 우선으로 지켜야하며 고창곤 목사(인천영락교회)는 총회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법에서 인정한 직무대행인만큼 모두가 함께 힘을 실어주고 기도로 바로세워 지금의 시련을 쉽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2부 권면과 격려에서는 이경성 목사(동부교회)와 우원근 목사(진광전원교회)가 권면을, 구문회 목사(오산수청교회)와 김상록 목사(성실교회)가 격려사를 전했다.
3부 기도회에서는 안남규 장로(원로장로회장)와 조방용 목사(심곡교회), 박정안 목사(양문교회), 정철옥 목사 등이 교단의 화합과 교회의 부흥 등을 기도했다.
한편,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지난해 9월에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에서 총회장 연임을 결정한 것은 교단 회칙을 어긴 것이라며 김명규 총회장의 직무 정지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