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전국 16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명예를 안았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국토해양부가 교통전문기관인 교통안전공단에 의뢰해 대중교통 이용률, 대중교통 시설 및 서비스 개선 노력, 주민 만족도 등 대중교통 전반에 대해 관련 분야 대학교수, 박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에 의해 심사가 이루어 졌다.
심사방법은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과 관련 지침에 의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행정구역, 도시철도 유무, 인구수 등을 기준으로 5그룹(A~E)으로 나누어 서면 심사와 현지 실사를 통해 진행됐다.
평가 결과 고양시가 체계적인 대중교통 정책추진과 함께 광역대중교통 체계 및 인접도시와의 효율적인 협력 체계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마을버스의 합리적인 재정지원을 위한 경영분석 연구 등 창의적인 대중교통정책 개발부분에서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기관 시상(국토해양부 장관 표창)은 오는 23일 있을 예정이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정부의 대중교통 활성화 사업(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노선버스중심의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환승시설 등) 추진 시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