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11일 도화동 롯데월드타워 빌딩 9층에서 ‘남구치매통합관리센터’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현재 관내 65세 이상 노인은 4만2천여명으로 이 가운데 3천600여명이 치매환자로 추정되고 있으나 보건소에 등록 관리를 받고 있는 환자는 258명에 불과, 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노인성질환의 대표적 질환인 치매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센터를 설치, 운영함으로써 환자 자신과 부양 가족까지 황폐화시키는 치매질환을 통합관리키로 했다.
구보건소 관계자는 “치매통홥관리센터는 전문의가 인지기능검사 및 치매진단도구를 이용, 치매 초기단계에서도 진단이 가능하다”며 “조기진단을 통한 치매증상의 경과를 지연시켜 요양시설 입소를 늦출 수 있는 등 치매로 인한 개인 및 사회 경제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