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지난 8일 열린 컨퍼런스홀에서 2010년 사랑방문화클럽 문화공헌 프로젝트 사업설명회를 가진 이후 ‘사랑방 문화클럽’의 오케스트라 창단이 준비중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오케스트라는 사랑방 문화클럽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음악 동아리 관계자들이 성남문화재단에 오케스트라 창단을 건의했고 재단이 이를 수용하면서 만들어지게 됐다.
‘사랑방 문화클럽’은 지난 2009년 102개의 문화예술 클럽회원 1천500여명이 13개의 팀으로 사회복지시설, 동네 공원, 아파트, 탄천변, 공공시설을 찾아 문화예술의 향기를 함께 나누던 중 오케스트라 창단으로 더 수준높은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이 같은 제의를 전했다.
오케스트라는 플루트, 트럼펫, 첼로, 바이올린 등을 기본으로 활동을 하고 있지만 기타, 전자기타, 전자 바이올린, 드럼 등을 결합해 팝 오케스트라 형태와 전통 악기를 섭외해 퓨전 형식의 오케스트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오케스트라 창단으로 더 많은 활동을 통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고 음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방 오케스트라는 3월 5일이 사랑방 2010년 운영위원회 발족식에서 창단 첫 공연을 실시한다.
노권영·김동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