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22일 2010년 종합청렴도 최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전 행정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이번 대책은 비리공무원에 대한 강력한 처벌 및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내부청렴도의 개선과 취약분야에 대한 업무프로세스 개선으로 구민이 체감하는 외부청렴도를 끌어올려 청렴 남구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구는 부패행위의 적발과 처벌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부패공직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며 부패행위를 신고하지 않은 공직자에 대한 처벌기준도 마련했다.
또 반부패 청렴기반 조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방안으로 공직자부조리나 민원부조리 신고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인터넷 남구 감사팀 대표메일을 개설, 구 홈페이지를 통하지 않더라도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치법규 제.개정 시 현행 조례.규칙에 국한됐던 부패영향평가를 훈령.예규까지 확대했다.
구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내부청렴도에 대해 특별대책을 수립, 청렴도 측정 대상 분야 6개 업무에 대한 업무프로세스를 집중 개선,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 분야 및 취약분야의 제도적인 개선을 도모했다. 특히 구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직자의 청렴한 윤리관 확립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 전 직원이 청렴실천결의문에 서약하는 것을 시작으로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를 도입, 공무원의 청렴에 대한 가치와 부패 경계에 대한 의식을 함양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