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FA컵 챔피언 수원 블루윙즈와 K-리그 준우승팀 성남 일화가 아시아 정상을 향한 힘찬 첫 발을 내딛는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포항 스틸러스의 우승을 지켜봤던 수원과 성남은 올 해 만큼은 반드시 아시아 챔피언에 오르겠다고 벼르고 있다.
감바 오사카(일본), 허난 젠예(중국), 암포스(싱가포르) 등과 G조에 속한 수원은 24일 오후 7시30분 일본 J-리그 강호 감바 오사카를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예선 1차전을 갖는다. 지난해 J-리그 3위 감바 오사카는 2008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로 조재진의 소속 팀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수원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적극적인 전력보강으로 팀을 재정비한 만큼 반드시 아시아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조원희, 강민수, 염기훈 등 국가대표 3인방과 주닝요, 헤이날도, 호세 모따 등 수준급 용병을 확보한 수원은 일본 구마모토 전지훈련을 통해 전력을 극대화 했다.
수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복귀한 조원희가 새롭게 주장완장을 찬 이후 팀의 파이팅도 더욱 좋아진 만큼 시즌 첫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만들겠다며 감바 전 총력전을 예고했다.
특히 수원이 지난해 J리그 챔피언인 가시마 앤틀러스를 홈에서 4-1로 대파하고 2006년에도 주빌로 이타와에 2-1로 승리하는 등 홈에서 일본 팀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홈 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감바를 시즌 첫 승의 제물로 삼을 계획이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멜버른 빅토리(호주), 베이징 궈안(중국)과 함께 E조에 속한 성남은 이보다 하루 앞선 23일 오후 7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가와사키는 지난해 J-리그 준우승을 차지하고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에 오른 강호로 북한 축구대표팀 공격수 정대세를 비롯해 나카무라 겐고, 이나모토 준이치 등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들이 포진한 만만찮은 상대다.
하지만 지도자 데뷔 첫 해인 K-리그와 FA컵에서 성남을 준우승으로 이끈 신태용 감독은 자신의 선수 생활 때 겪었던 경험을 살려 아시아 정상을 향해 패기있는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아시아 정상을 향한 첫 단계에 각각 일본 프로축구 강호를 만난 수원과 성남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좋은 성적을 내길 기대해 본다.
한편 이번 대회는 4월28일까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6경기씩 조별리그를 치르고 나서 각 조 1, 2위가 5월 11~12일 단판승부로 16강 토너먼트를 거친 뒤 8강전(9월 15일, 22일)과 4강전(10월 5~6일, 20일)은 각각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승부를 가리며 결승전은 11월 12일 또는 13일 단판승부로 우승을 결정짓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