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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금메달 부츠’ 안양서 탄생

모태범·이상화 스케이트 제작업체는 ‘센 스포츠’

 


‘스피드 코리아,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 선수의 스케이트 부츠의 제작 업체는 안양의 센스포츠’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연일 스피드 코리아의 새 역사를 쓰는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 이강석 선수들의 스케이트 부츠의 제작 업체가 대기업이 아닌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에 소재한 66㎡(20평) 남짓의 영세한 ‘센 스포츠(Cen Sports·대표 김대석)’로 밝혀져 화제다.

22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 업체는 지난 2000년 11월 설립돼 주로 이들 국가대표 및 도대표 스피드스케이트 선수들로부터 스케이트 부츠를 직접 주문 제작하고 있다. 현재 국내 주문생산 시장의 90% 점유, 종업원 4명, 지난해 매출액 1억원에 불과한 영세 업체다.

이 업체 김대석(49) 대표는 “모태범 선수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전문으로 부츠를 제작해주고 있으며 이번 올림픽 기간 중에는 이승훈 선수가 전화를 걸어와 컨디션이 최상임을 전해왔다”면서 “이강석 선수도 이 부츠를 신고 지난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동메달, 솔트레이크시티 월드컵대회에서 500m 세계신기록을 달성했다”고 자랑했다.

한편 이필운 시장은 이날 오후 센 스포츠 공장을 방문, “안양시민들에게 금메달 못지않은 자랑거리를 심어준데 심심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신제품 개발 등 자금부족에 대해서는 시 육성자금으로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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