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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사채 청정지역 선포

신용보증재단, 사채척결 다짐
영세업자 장기저리 자금지원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영세자영업자에게 저리의 자금지원으로 고금리 사채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사채청정 경기도 만들기’ 원년을 선포했다.

경기도와 경기신보는 25일 일자리 창출, 사채청정지역 구현을 위한 양주지점 개소식과 함께 ‘사채없는 사채청정지역 경기도 만들기’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60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 사채척결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함으로써 사채청정 경기도 만들기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이를 위해 경기신보는 사채일소운동을 진행, 이미 도내 19개 지점에 ‘사채애로상담창구’를 개설해 재단의 저리자금 활용을 통해 이자 부담을 덜고 마음 놓고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도내 전역의 재래시장에서 ‘사채 청정 시장 선포식’을 개최하고 재래시장 등을 현장 방문해 보증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금융소외 자영업자 특례보증’, ‘자영업자 재기 특례보증(3월 시행예정)’, ‘일자리 창출 자금’ 등의 저리자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고금리 사채를 장기 저리자금으로 전환 지원할 방침이다.

또 각 지점에 일자리센터를 개설하고 일자리 전담인력을 배치해 ‘일자리상담창구’를 운영하는 동시에 재단 방문 기업인들에게 자금 및 보증지원뿐 아니라 부족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그동안 영세자영업자의 고통을 일선에서 가장 잘 체감하고 이를 혁파하기 위해 ‘사채청정 경기도 만들기’에 이렇게 발 벗고 나서 준 재단에게 감사와 지지를 아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기신보 박해진 이사장은 “사회 안전망 차원에서 제도권 금융을 이용할 수 있게 돕는 것이 재단에 의무라고 생각했다”며 “양주지점 개점을 계기로 북부 지역뿐만 아니라 경기도를 사채청정지역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양주지점 개점으로 그동안 원거리로 불편을 겪고 있는 도내 북부지역, 특히 양주·동두천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의정부지점까지 찾아가야 했던 어려움이 해소됨은 물론 공단조성과 개발확대에 따라 보증수요가 증가하는 양주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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