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특수부(이경훈 부장검사)는 1일 재개발 과정에서 철거업체 선정대가로 주택재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거액을 받은 혐의로 체포된 백상현(68) 인천 남구의회 의장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주안3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인 백 의장은 지난 2008년 업체 선정 대가로 모 철거업체로부터 1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백 의장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백 의장을 긴급 체포했다.
한편 백 의장은 인천 남구의회 제1대와 3~4대 의원을 거쳐 제5대 후반기 의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