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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저상버스’ 파주서 첫선

승·하차 계단없고 휠체어 승강장치로 교통이용약자 수월

경기도 제2청이 신형 저상버스를 수도권에선 처음으로 오는 3일부터 파주시에 도입·운행키로 하는 등 저상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향후 교통약자들의 대중교통이용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1일 도2청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4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지난해 11월 생산된 신형저상버스를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파주시에 도입·운영에 들어간다.

도2청은 올해 모두 243억을 투입해 의정부시와 양주시, 포천시 등 도내 20개 시에 총 251대(신형 28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키로 했다.

또한 경기도 버스고급화 계획에 따라 오는 2014년까지 모두 2천400대 추가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파주시에 도입되는 신형 저상버스는 1대며, 외관은 차량의 중간 부분이 살짝 들어간 땅콩(누에고치) 모양의 곡선형 디자인으로 기존 저상버스와 구분된다.

새로 개발된 저상버스는 바닥 높이가 35cm 내외로 승·하차 계단이 없고 버스승강구 발판을 낮추기 위해 차체가 앞으로 내려가는 닐링(kneeling)시스템을 적용, 휠체어 승강장치(슬로프) 등의 각종 편의공간과 안전장치 설치로 교통약자와 함께 일반인의 이용에도 편리하도록 제작됐다.

신형저상버스 한 대당 가격은 2억원으로 저상버스를 구입하는 도내 버스업체에 대해서는 일반버스 구입비(1억2천만원)와의 차액을 국비와 도·시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신형 저상버스 시승식은 오는 3일 오전 11시 파주시 임진각 주차장에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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