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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룡문] 유나 킴

안병현 논설실장

김연아 선수는 유나 킴으로 불리운다. 세계가 온통 유나 킴 열풍에 휩싸여 있다.

지난달 28일 김연아가 보여준 갈라쇼는 세계 피겨스케이팅 팬들을 또 한 번 열광케 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딴 김연아(20·고려대)가 그동안 한국에서 ‘여왕’으로 불려 왔지만 “이제 우리 모두의 여왕이 됐다”며 찬사를 보냈다.

뉴스위크는 “김연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실력을 갖췄고 경기 내내 쾌활하고 감동적인 연기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미국 일간지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은 김연아가 경기를 마친 직후 손을 번쩍 들고 스스로 환호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스포츠 1면 전체의 절반 가까운 크기로 편집, 기사와 함께 게재했다.

김연아의 세계 신기록에 대해 당시 밴쿠버 현지 장내 라디오 방송 아나운서는 “남자 피겨 금메달 선수를 물리친 것 같은 탁월한 점수를 얻었다”, “100m 달리기 경기였다면 우리는 방금 8초대의 기록을 본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고 크로니클은 소개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기록한 김연아 선수의 점수는 상당 기간 아무도 깨지 못할 것이라고 밴쿠버 선 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김연아의 기록을 돌파할 선수는 김 선수 자신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연아의 스포트라이트 못지 않게 각광을 받고 있는 사람이 브라이언 오서코치다.

오서코치는 1984년 올림픽에서 스못 해밀턴에게 금메달을 빼았겼다. 오서코치는 김연아를 통해 올림픽 금메달의 한을 푼 셈이 됐다.

브라이언 오서와 김연아의 만남은 2006년 5월 이뤄졌다. 김연아는 데이비드 윌슨에게 새 프로그램을 받기 위해서 캐나다 토론토를 찾았고, 김연아의 어머니는 그 기간 동안 브라이언 오서에게 김연아한테 점프를 가르쳐줄 수 있는지 물었다. 브라이언 오서는 흔쾌히 그 부탁을 받아들였다.

중요한 것은 오서코치의 연봉을 김연아 측이 직접 챙겨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국빙상연맹이 무엇하는 곳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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