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예비후보(민주당)은 2일 오후 영통구 매탄동 삼성전자 인근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삽겹살데이 행사를 갖고 경기침체 속에 자영업자들이 겪고 있는 고충에 대해 토론했다.
염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난 98년 삼성의 백색가전 이전이 매탄동 인근의 자영업자들에게 준 피해가 얼마나 컸는지 잘알고 있다”며 “당시에는 시내 곳곳에 삼성 이전 반대 현수막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런 움직임이 없는 것 같다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이 되면 세종시 수정안으로 인한 수원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염 예비후보는 수원지역 자영업 활성화를 위해 골목 경제 살리기 운동 등 다양한 공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