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현대건설이 지난 시즌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 인천 흥국생명을 12연패 수렁에 빠뜨리며 정규리그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현대건설은 2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9~201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3-1(25-17 26-24 19-25 26-24)로 제압했다. 올 시즌 흥국생명과의 맞대결에서 1라운드 패배이후 5연승을 기록한 현대건설은 18승째(3패)를 올리며 2위 KT&G와의 격차를 3경기차로 벌렸다.
반면 흥국생명은 지난달 9일 KT&G와 경기부터 내리 12경기를 패하며 2005년 작성한 종전 팀 최다연패(11연패) 기록을 5년 만에 바꾸는 수모를 당했다. 또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이 각각 2005~2006시즌과 2006~2008시즌(두 시즌)에 썼던 여자부 최다연패(13연패) 기록에도 1패 차로 다가섰다.
중도 사퇴한 어창선 전 감독의 뒤를 이어 1월19일 도로공사와 경기부터 지휘봉을 잡은 일본인 반다이라 마모루 감독대행도 10연패에 빠졌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 주포 케니와 윤혜숙, 한유미의 강타가 불을 뿜으며 황연주가 공격을 주도한 흥국생명을 25-17, 8점차로 가볍게 꺾었다.
현대건슬은 2세트 들어 황연주를 앞세운 흥국생명의 공세에 주춤하며 24-20에서 24-24 동점을 허용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해결사 케니와 양효진의 연이은 득점으로 26-24로 2세트마저 가져갔다.
3세트를 19-25로 내준 현대건설은 4세트 초반 시소게임을 펼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케니의 오픈 공격과 통쾌한 스파이크 서브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해 24-24 듀스까지 끈질기게 따라붙은 흥국생명을 케니의 오픈공격과 김수지의 단독 가로막기로 따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어 열린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과 수원 KEPCO45의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주전을 고르게 기용하는 여유를 부리며 KEPCO45를 3-0(25-21 25-16 25-23)으로 완파하고 삼성화재, 현대캐피탈에 이어 세 번째로 20승(9패) 고지를 밟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