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3일 이영수 구청장을 비롯한 주요내빈과 다문화가족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미추홀사회복지관에서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구에 따르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남구와 동구, 연수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가정생활 및 국내조기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한국어교육과 가족교육, 다문화사회 이해교육, 상담, 결혼이민자 통역 번역 서비스, 자녀언어 발달 및 이중 언어 지원 사업, 취업 창업지원, 다문화강사뱅크, 자조 모임 등이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의 민족과 문화와 역사를 존중하며 이해하는 교육환경을 조성, 다문화가정과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우리사회 구성원의 한 축으로 소외감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당당한 삶을 개척해 나가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