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 4급 서기관인 국장 4명과 5급 사무관인 과장급 3명이 곧 명예퇴직할 것으로 알려져 승진 인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8일자로 명예퇴직 및 퇴직준비를 위한 대기발령, 행정기구 및 사무, 정원조정에 따른 정원조정 등으로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키로 했다.
부천시는 우선적으로 51년생 최중화 총무국장과 이경섭 뉴타운개발사업소장, 고재형 동장이 명퇴를 하고 조재형 세정과장은 명퇴 준비에 들어간다.
또 53년생 김영의 복지문화국장과 정진환 의회사무국장이 후배들을 위해 명퇴하고 부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상임이사로, 58년생 금모 동장이 개인 사정으로 부천문화재단 사무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에 따라 이번 3월 정기인사 승진요인은 무려 4급 서기관 4자리, 5급 사무관 7자리에 달한다.
최중화 국장의 명퇴로 공석이 된 총무국장에는 박명호 재정경제국장과 이해양 건설교통국장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경섭 뉴타운개발사업소장 후임에는 김모, 정모 과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영의 복지문화국장과 정진환 의회사무국장 후임 등 행정직 서기관 승진 3자리에는 박모, 강모, 한모, 배모, 윤모 과장이 거론되고 있다.
5급 사무관 승진자는 행정직렬 5자리로 그 동안 사무관 배출이 없었던 세무직에 1자리가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그 어느때보다 고위 간부들이 많이 퇴직해 직원들 사이 승진 인사에 관심이 많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