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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계파 이견 공심위 구성 지연

갈등 표면화…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 피해 예상

한나라당은 4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6.2 지방선거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자 했지만 계파간 갈등으로 인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8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해진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을 브리핑하면서 “중앙당 공천심사위원 명단은 오늘 나오지 않고 다음 주 월요일 다시 회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표면적인 이유는 공심위 대상자로 오른 인사들이 시도당 공심위 당연직으로 참여하는 인물도 포함되는 등 인사상 조율의 문제라는 것.

공심위는 총 15인으로 구성되며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현직 의원 11인, 원외 당협위원장 1인, 외부인사 3인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일단 인사상 조율 문제라고 밝혔지만 실제 최고위원회의에서 1~2명의 위원을 두고 한 쪽 계파에서 계파 대표성을 띄지 못한다고 문제제기를 했다고 한다. 결국 계파간 이견 차이로 구성이 늦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정병국 사무총장은 공심위 구성에 대해 “계파 배분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지만 실제 공심위 구성에서는 계파 간 갈등이 표면화 된 셈이다.

당초 4일 공심위 구성을 마치고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공천심사활동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이날 계파간 갈등으로 인해 지연되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한편, 중앙당 공심위 구성이 늦어지면서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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