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제10대 정조대왕으로 선발된 유제형(43)씨가 수원시의원 선거 예비 후보로 등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 씨는 수원시 차선거구(팔달구 우만1.2동,지동)에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유씨는 2008년 4월 2년 임기의 ‘제10대 정조대왕’으로 선발돼 화성행궁에서 매주 개최되는 상설공연과 매년 10월 열리는 화성문화제에 참가하는 등 수원시 관광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철물점을 운영하다 IMF로 부도를 맞아 노숙자 생활도 경험했다는 유씨는 봉사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하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