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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일인치’ 세상과 맞서다

뮤지컬 ‘헤드윅’/13일 안산문예당
매 공연시 85% 유료객석 점유율 기록
모놀로그·애니메이션·펑크락의 향연

 


헤드윅의 원제는 ‘Hedwig and the Angry Inch.’ 우리말로 옮기면 헤드윅과 열받은 일인치가 된다. 제목만큼이나 이상한 헤드윅의 이상한 줄거리가 오는 13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막이 오른다.

뮤지컬 ‘헤드윅’은 오리지널 캐스트이기도 한 존 카매론 미첼이 대본과 가사를 쓰고, 오리지널 기타리스트인 스티븐 트래스크가 곡을 붙인 락 뮤지컬이다.

동독 출신의 실패한 트랜스젠더 락 가수 ‘헤드윅’이 그의 남편 ‘이츠학’, 락 밴드 ‘앵그리인치’와 함께 펼치는 콘서트 형식의 뮤지컬이다. 1912년 역사적인 침몰한 타이타닉 호의 생존자들이 묵었던 뉴욕 웨스트 빌리지 허드슨 강가의 허름한 호텔 리버뷰의 볼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헤드윅의 모놀로그, 거칠고 투박한 느낌의 애니메이션, 그리고 전세계 락 매니아들이 열광하는 최고의 펑크 락은 바로 지금 이 순간도 전 세계 80여 도시에서 끈임 없이 공연되며 매일 밤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 ‘헤드윅’은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5년 초연된 이후 금세기 최고의 스타일리쉬 뮤지컬로 자리매김해 매 공연마다 85%이상의 유료 객석점유율을 기록, 공연이 올려질 때마다 큰 이슈와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헤드윅’은 조승우, 오만석을 시작으로 김다현, 송용진, 엄기준, 송창의, 이석준, 김수용, 조정석 등의 스타들을 배출하는 등 ‘뮤지컬 스타 사관학교’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다.

쇼노트 관계자는 “공연이 진행되면서 관객은 헤드윅은 누구이며, 도대체 열받은 일인치의 사연이 무엇인가를 주인공 헤드윅의 모놀로그와 노래, 하드락 밴드, 그리고 애니메이션을 통해 알게될 것”이라며 “안산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에 거주하는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문의: 1644-9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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