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한 과학, 예술 분야 꿈나무 육성을 위해 지자체와 지역 기업 등이 힘을 뭉쳤다.
수원시는 삼성전자,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자녀들의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는 ‘예능 꿈나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층 가정 5~7세 아동 및 초등학생이며, 삼성전자가 1억3천800만원, 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3천만원 등 1억6천800만원이 지원된다.
교육은 파장동 소망지역아동센터 등 장안구 3개소, 세류동 수원지역아동센터연합회 사무국 등 권선구 5개소, 우만동 우만아이캔 지역아동센터 등 팔달구 3개소 등 모두 11개소에서 실시된다.
음악교실은 바이올린, 플루트, 피아노, 기타, 드럼 등 5개 악기가 대상이며 종류별로 매주 1회 2시간씩 기초부터 맞춤학습까지 수준별 교육이 이뤄진다.
과학교실은 월 1회 토요일 2시간씩 운영되며 아동 수준에 따른 과학도구(키트)를 활용한 실험 교육이 중심이 되며, 방학을 이용한 연 2차례에 걸쳐 과학체험학습도 진행된다.
이와함께 시는 오는 6월부터 지역내 44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매주 수·금요일 2시간씩 축구, 야구 등 어린이 체육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