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아시아 제패에 나선 수원 블루윙즈가 용병들의 활약에 힘입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수원은 10일 싱가포르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싱가포르 암드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브라질 출신 주닝요의 선제골과 호세모따의 쐐기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챙긴 수원은 1승1무 승점 4점을 기록하며 이날 1-1로 비긴 감바 오사카와 허난 젠예(이상 2무)를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서며 16강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
수원은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의 인조잔디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경기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암드포스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12분과 13분 서동현의 두 차례 슛으로 공격의 주도권을 잡은 수원은 3분 뒤 이길훈의 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은 전반 23분에도 호세모따가 논스톱 발리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에 안겼고 30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양준아가 왼발로 감아 올린 프리킥이 암드포스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골대 위로 살짝 넘어갔다.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던 수원은 전반 42분 암드포스 마르티네스가 수원진영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에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이 공격수의 시뮬레이션을 선언해 한숨을 돌렸다.
전반 45분이 모두 지나고 추가시간이 주어졌을 때 수원의 첫 골이 터졌다.
전반 47분 암드포스 진영 미드필드에서 얻은 프리킥을 주닝요가 오른발로 강하게 찼고 30여m를 날아간 공이 그대로 왼쪽 골대에 꽂힌 것.
전반을 기분좋게 마친 수원은 후반에도 계속 암드포스를 몰아붙였고 후반 11분 암드포스의 수비수 로브리치가 서동현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두번째 경고를 받으며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세까지 누리게 됐다.
수원의 추가골을 후반 27분 터졌다.
교체 투입된 백지훈이 페널티 박스 정면으로 치고 들어가 옆으로 내준 공을 호세모따가 왼발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뒤 그대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호세모따는 이 골로 부산전 2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게 됐다.
승리를 확신한 수원은 이후 이현진을 투입하고 공격의 강도를 높였지만 추가골을 뽑아내진 못했다.






































































































































































































